김형성, 한달새 ‘일본→한국→미국→일본→미국’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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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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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 미국예선 끝나자마자 5일 JPGA챔피언십 나가…그 다음주엔 또 US오픈 출전

지난해 J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의 김형성. 그는 최근 한달새 한미일 3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사진=JGTO]



‘일본→한국→미국→일본→미국’

최근 한달여동안 김형성(현대자동차)의 동선이다.

김형성은 지난 5월4일 일본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에서 JGTO 통산 3승을 거두자마자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는 5월 둘째주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시작으로 SK텔레콤오픈,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까지 3주연속 한국프로골프대회에 출전했다.

그런 후 지난달말  미국 오하이오주로 건너가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와 2014US오픈 미국 지역예선에 잇따라 출전했다.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는 커트를 통과하며 4라운드까지 뛰었고, 그 다음날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벌어진 US오픈 예선에서는 공동 9위를 차지하며 16명에게 주는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는 예선이 끝나자마자 일본행 비행기를 탔다. 5일 효고현 골든밸리GC에서 열리는 JPGA챔피언십 니신 컵누들컵에 출전하기 위해서 그랬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강행군탓에 연습라운드나 프로암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형성은 이 대회가 끝난 후 곧바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로 향한다. 오는 12일 시작되는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하는 것이다. 그는 이미 7월 열리는 셋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김형성의 세계랭킹은 77위로 한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한·미·일 3국을 정신없이 드나들게 된 그가 잇단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세계랭킹 50위권에 진입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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