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협회, 홋카이도 연극재단과 교류공연 '거북이 혹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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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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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연극협회는 오는 10~11일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에서 일본 홋카이도 연극재단의 삿포로좌 '거북이 혹은…' 을 공연한다.

   양국이 상호 공연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위해 마련된 교류 무대다. 

  서울연극협회는 "삿포로좌 '거북이 혹은…'은 홋카이도 연극재단 대표작으로, 1995년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도쿄 등 일본 전역에서 사랑 받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 2005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퍼치, 데브레첸 등 3개 도시에서 공연후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세계 각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삿포로좌 '거북이 혹은…'은 정신요양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정신과 박사, 그리고 그를 짝사랑하는 간호사, 자신을 '거북이'라고 믿는 환자가 있는 이곳으로 젊은 의대생이 교육 실습을 받으러 오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도대체 누가 환자이고 누가 정상인지, 누가 관객이며 누가 연기자인지 혼란스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연극협회는 일본극단의 공연이 한국에서 끝나면, 일본 홋카이도로 날아가 극단 가변의 <끔찍한 메데이아의 시>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13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작품상 수상작으로 인간 내면에 공존하는 복잡성과 모순을 그리고 있다. 

■ 홋카이도 연극재단=1996년에 설립된 홋카이도 연극재단은 일본에서도 몇 안 되는 시민 참가형 재단법인이다. 삿포로좌 극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씨어터 200여 개 소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경 외 지역의 공연을 훗카이도에 공연 유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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