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환경의 날'인 6월5일부터 전점에서 구매 고객에게 친환경 쇼핑백을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재단·환경부와 연계해 친환경 천연 펄프 종이를 사용해 제작했다. 쇼핑백에는 원의 중심에 가까운 동물일수록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음을 알려주는 동물 멸종위기 지도가 그려져 있다.
또 오는 8일까지 본점 영플라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씨앗카드 세트를 증정한다. 키우기 쉬운 바질 씨앗이 동봉된 카드와 작은 화분으로 이뤄져 있다.
호지 박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태 경제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수강신청은 서울 및 수도권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나 온라인 홈페이지(https://culture.lotteshopping.com)에서 당일까지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수강인원은 300명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로 환경경영 실천 10년째를 맞는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과 지속적인 사내혁신을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K플라자는 오는 11일까지 전점에서 'S-DM 종이절약 캠페인'을 전개한다. 'S-DM'은 기존 우편으로 발송하던 종이DM을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스마트DM 서비스다.
S-DM은 종이에 비해 분실 위험이 없고 실시간으로 쿠폰 확인 및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종이를 절약해 환경보호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AK플라자는 지난해 8월 스마트DM 서비스를 도입해 개인별 맟춤 쇼핑 정보와 각종 사은품·쿠폰 혜택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AK플라자는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S-SM 수신을 동의하는 고객 선착순 6000명에게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핑거물병을 증정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모바일 앱 및 S-DM의 장점을 소개하고 다운로드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점마다 오프라인 앱 데스크를 마련해 운영 중"이라며 "연내 S-DM 완전 전환을 목표로 인쇄물 감소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6월 한 달간 친환경 소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녹색 상품 소비를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키 위해 도입된 그린카드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카드는 환경 마크, 저탄소 인증 마크를 받은 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상품에 부여된 에코머니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롯데마트는 녹색상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최대 35% 적립해준다. 보통 녹색상품의 에코머니 포인트가 5%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최대 6배 많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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