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동두천소방서(서장 심재빈)는 이달 말까지 화재로 인해 신속한 자력대피가 곤란한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총 31개소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달 28일 전남 장성군 효사랑 요양병원에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동두천소방서와 동두천시(시청 및 보건소)가 합동으로 점검하며, 맞춤형 안전컨설팅 실시로 분야별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점검은 ▲관내 노인요양시설 등 총 31개소에 대한 화재예방 서한문 발송▲사전 위험요소제거 등 자율안전관리 제고 및 맞춤형 안전컨설팅 위주의 지도․점검 ▲소소심, 피난 및 대피유도 등 화재시 관계인 초동대처요령 교육 ▲노인요양시설 등 각 대상별 화재위험 관리카드 작성 등 선제적ㆍ입체적인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심재빈 소방서장은 “노인요양 시설은 심신미약, 거동불편, 고령자가 많아 화재 발생시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어 유사 시 관계자들의 침착한 초기 대응과 평소 소방시설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 및 피난 대피 훈련의 숙달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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