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에게 2라운드는 ‘뒷걸음질치는 날’(shrink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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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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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미국PGA투어 3개 대회에서 총 12오버파 기록

지난해 US오픈 때의 로리 매킬로이.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지난달 약혼녀와 결별을 발표한 세계랭킹 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라운드별 스코어가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4일 매킬로이가 최근 출전한 3개 미국PGA투어 대회의 스코어를 조사발표했다. 대회는 지난달초 웰스파고챔피언십, 중순의 플레이어스챔피언십, 그리고 1일 끝난 메모리얼토너먼트다.

매킬로이는 3개 대회에서 유독 2라운드 스코어가 나빴다. 3개 대회 2라운드 스코어는 합계 12오버파다. 2라운드에서는 평균 4오버파를 쳤다는 얘기다.

메모리얼토너먼트의 경우 첫날 63타를 치며 선두에 나섰다가 둘째날 무려 15타를 더 한 78타를 치고 중위권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4월 둘째주 마스터스에서도 첫날 71타를 친 후 둘째날엔 77타를 기록했다.

그 반면 3개 대회 1,3,4라운드 스코어는 합계 35언더파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다행히 3개 대회 3라운드에서는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무빙(moving) 데이’의 체면은 세워준 셈이다.

보통 2라운드는 '커트(cut) 데이'로 부른다. 그러나 최근 매킬로이에게 2라운드는 ‘뒷걸음질치는(shrinking) 날’이라고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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