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 주말 명물 ‘아리랑 태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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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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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경주타워 옆

  • 화랑 풍류 표현 태권무 · 격파시범 등 볼거리 다양

아리랑 태무 시범단 특별공연 장면. [사진제공=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6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타워 옆에서 ‘아리랑 태무 시범단’ 공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 영천 초·중·고(신녕초, 신녕중, 영천상고)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아리랑 태무 시범단은 지난 10년 동안 각종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이름을 알린 공연단이다.

‘아리랑 태무’는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킨 장르로, 한국의 기와 흥을 화려한 무예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주요 공연 작품은 옛 화랑들의 풍류를 표현한 태권무, 태권도의 절제된 힘과 순발력을 선보이는 격파 시범, 댄스음악에 맞춘 태무 공연 등이다.

아리랑 태무 시범단은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에 지역 대표 공연으로 참가하면서 경주엑스포와 인연을 맺었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아리랑 태무 시범단 공연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발굴해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은 대표적인 지역 문화 콘텐츠”라며 “태무 공연뿐 아니라 주말 프로그램, 시즌별 이벤트를 확대해 경주엑스포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동표 아리랑 태무시범단장인 신녕태권도체육관 관장은 “2004년 창단이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3명 배출, 태권도학과에 30여명 진학 등 공연 외에 성과도 크다. 이 명성을 듣고 인근에서 신녕초, 신녕중, 영천상고로 전학 오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을 정도로 지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특히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한 후 인지도가 높아져 전국 각지에서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리랑 태무 공연은 이번 6월 공연 이후 오는 9~10월 새로운 레퍼토리로 관람객을 만날 계획이다.

이외에 경주엑스포공원에 가면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화한 ‘경주타워’,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신라문화역사관’, 신라향가를 가무극으로 그려낸 ‘찬기파랑가’ 등도 놓치지 말아야할 프로그램이다.

한편, 경주엑스포공원은 하절기를 맞아 오는 8월까지(3개월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하며,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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