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가 올린 투표 인증샷을 소개했다.
4일 세월호 사고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인 예은이의 아버지 유경근씨는 "저도 예은이와 함께 투표하고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고, 얼른 스무살 되서 투표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투표장에 가게 되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유경근씨는 "그래도 덕분에 예은이랑 산책했어요. 맑은 바람, 따사로운 햇빛 맞으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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