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6·4 지방선거일인 4일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자 투표에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날씨와 투표율이 꼭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권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휴일을 즐기려는 젊은 층이 투표를 포기하며, 중장년층 투표 참여가 늘어 여당에 유리하는 설이 있다. 반대로 날씨가 흐리면 노년층 투표율이 떨어져 야당에 유리하다고도 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설이다. 지난 2010년 제5 지방선거 때는 전국이 맑았지만 높은 투표율(54.5%)을 보였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과 전남북도 지방은 새벽까지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경남북도와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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