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악성코드 '랜섬웨어' 확산, 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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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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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컴퓨터에서 주요 정보를 빼앗은 뒤 돈을 요구하는 신종 악성코드가 확산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4일 신종 악성코드 랜섬웨어(Ransomeware)인 ‘크립토락커(CryptoLocker)’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악성 프로그램의 일종인 랜섬웨어는 컴퓨터 사용자의 중요 정보를 탈취한 후 그 댓가로 돈을 요구하는 신종 악성코드다. 사용자 컴퓨터를 감염시켜 저장된 파일을 열지 못하게 한 뒤 이메일 등으로 접촉해 해독용 열쇠 프로그램을 전송해 준다며 금품을 요구한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12건의 랜섬웨어 악성코드 감염 사례가 신고됐다. KISA는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는 국내 주요 백신 제품으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지만, 유사 변종이 발생하고 있어 계속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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