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여야, 일제히 투표 독려…예상 밖 투표율 저조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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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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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여야는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막판 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대를 웃돈 사전투표율과 달리 전체 투표율은 예상치를 밑돌자, 양당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한 표 행사’를 읍소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쌓인 적폐를 털어내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면서 “그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의 투표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한 값진 투자”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투표장으로 행하시는 발걸음 자체가 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도 투표독려 메시지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머니, 아버지의 마음으로 투표해 달라”면서 “아이가 행복하고 엄마들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길은 바로 투표”라고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우리 사회의 뒤틀린 정의를 바로 세우는 힘, 그것은 바로 오늘 국민이 움직이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투표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정련 역시 김한길·안철수 대표 이름으로 전 당원에게 투표독려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각 시도당별로도 투표독려 활동에 나선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은 49.1%를 기록 중이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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