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베 회원들이 황찬성 투표 인증샷 문제를 제기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가운데 탑과 비교했다.
4일 오후 서울 호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탑 전시회 ‘FROM TOP EXHIBITION’에 참석한 탑이 “셀카를 안 찍는 편”이라며 “SNS는 개인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성향의 부분이다. SNS 할 시간에 뒤에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해 평소 트위터 등 활발한 SNS 활동을 하고 있는 황찬성과 비교된다는 것.
몇몇 일베 회원들은 “탑이 황찬성에게 일침을 가한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권고하는 투표 인증샷 관련 규정에 따르면 브이(V)자 그리기 등 특정 기호를 연상시키는 포즈는 안 되기 때문. 황찬성의 V 포즈가 문제시될 경우 선거법 위반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4일 오후 아주경제에 “특정 후보를 지칭하는 듯한 투표 인증샷에 대한 자제를 권고한다. 하지만 황찬성 씨처럼 잘 모르고 올렸다가 자진 삭제하는 경우에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