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제6회 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오후 5시 현재 서울지역의 투표율이 53.4%로 잠정 집계돼 지난 2010년 5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3.9%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유권자 844만1594명 중 이 시각까지 총 450만61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관외사전투표 접수 수와 거소투표접수 수에 관내사전투표자 수를 합한 결과 95만2794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작구로 56.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총 34만7506명의 유권자 중 19만617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마포구의 투표율은 55.3%로 동작구에 이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32만827명의 유권자 중 17만7500명이 투표했다.
서초구 투표율은 55.1%로 조사됐으며 서대문구와 구로구가 각각 55.0%, 노원구(54.8%), 종로구(54.7%), 양천구(54.6%) 등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중랑구였다. 유권자 35만1965명 중 17만1790명만이 투표에 참여, 4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10년에 열렸던 5회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서울지역 투표율(부재자 투표 포함)은 47.9%였다. 이 때문에 올해 투표율은 예년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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