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아들 외모에 네티즌들 "마음씨만큼 훈훈하잖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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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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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아들 [사진 출처=조희연 후보 페이스북]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서울시 교육감 출구조사 결과 조희연 후보가 40.9%로 문용린 후보와 고승덕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에 조희연 후보 아들이 적은 글이 판세를 바꾼 것 아니냐는 의견과 함께 공개된 두 아들의 외모에 '훈훈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희연 후보가 서울시 교육감 됐으면 좋겠다. 두 아들이 잘 자랐다", "조희연 두 아들, 어쩜 이렇게 마음씨만큼 외모도 훈훈해?', "조희연이 두 아들 키운 것처럼만 해준다면 교육 문제 줄어들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조희연 후보 아들 성훈 군은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아버지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냉정하게도 선거의 세계는 아버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턱없이 낮은 아버지의 인지도 때문"이라며 "차라리 조희연 후보의 비전이 널리 알려진 후에 유권자에게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절박한 심정으로 이렇게라도 글을 올리게 됐다"고 호소했다.

성훈 군은 조희연 후보에 대해 "인간으로서의 조희연은 고통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제가 20년이 넘게 아버지를 가까이에서 지켜온 바로는, 다른 것은 모르지만 적어도 교육감이 돼 부정을 저지르거나 사사로이 돈을 좇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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