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조희연 후보 아들이 적은 글이 판세를 바꾼 것 아니냐는 의견과 함께 공개된 두 아들의 외모에 '훈훈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희연 후보가 서울시 교육감 됐으면 좋겠다. 두 아들이 잘 자랐다", "조희연 두 아들, 어쩜 이렇게 마음씨만큼 외모도 훈훈해?', "조희연이 두 아들 키운 것처럼만 해준다면 교육 문제 줄어들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조희연 후보 아들 성훈 군은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아버지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냉정하게도 선거의 세계는 아버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턱없이 낮은 아버지의 인지도 때문"이라며 "차라리 조희연 후보의 비전이 널리 알려진 후에 유권자에게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절박한 심정으로 이렇게라도 글을 올리게 됐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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