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오바마-포로셴코 회담, 전면적 지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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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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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방문 중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차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적 절차로 선출된 정통성 있는 지도자로서 포로셴코 차기 대통령을 지지해 나갈 것을 명확히 하고,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무장투쟁을 전개하는 친러시아 무장 세력과 친러시아파를 후방에서 지원하는 러시아를 견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전면적으로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치러진 대통령선거에 대해 “러시아의 압력과 친러시아파의 도발 행위에도 불구하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민주주의를 보여줬다”고 경의를 표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은 투표로 폭력과 부패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포로셴코 차기 대통령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 통찰력에 감명 받았다”고 언급하면서 협력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한편 포로셴코 차기 대통령은 미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시하고 원조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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