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서병수·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개표 초반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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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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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부산시장에 출마한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개표 초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신중한 눈치다.

서 후보 캠프는 지상파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서 후보가 51.8%를 얻어 48.2%를 기록한 오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오자 환호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부산지역 국회의원, 지지자 등과 함께 선거 캠프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서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근소하게 앞섰는데 계속 이렇게 진행됐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1시간30분가량 캠프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다가 새누리당 부산시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 후보 캠프에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당황하는 분위기였지만 JTBC 출구조사에서 서 후보를 7% 포인트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오 후보는 "혼란스럽다"라면서도 "부산시민의 민심을 믿는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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