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전야개봉한 ‘하이힐’과 ‘우는 남자’의 실시간 예매율은 각각 20.2%(2만 4443명) 11.4%(1만 3845명)으로 ‘우는 남자’가 ‘하이힐’을 앞서고 있다.
실제 성적은 ‘하이힐’보다 ‘우는 남자’가 앞섰다. ‘하이힐’은 3일 1만 3558명을 끌어 모았으며 ‘우는 남자’는 4만 712명을 불러들였다. ‘하이힐’은 291개관에서 753회 상영됐으며 ‘우는 남자’는 408개 스크린에서 1106번 걸렸다. ‘하이힐’과 ‘우는 남자’의 배급사는 각각 롯데엔터테인먼트와 CJ엔터테인먼트다.
예매 1위는 탐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로 28.6%(3만 4635명)의 예매율을 보였다.
‘하이힐’은 차승원과 장진이 6년만에 다시 만나 새롭게 도전하는 작품이다. 진한 남자의 냄새를 풍기는 형사 지욱(차승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완벽한 남자로서 거대 범죄 조직 사이에서도 전설로 회자되는 지욱은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감춘 채 살아간다. 범죄자지만 지욱을 경외하던 조직의 2인자 허곤(오정세)은 그와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
차승원, 오정세, 이솜, 고경표, 박성웅, 김응수, 송영창, 안길강 등이 출연했다.
장동건, 김민희, 브라이언 티, 김희원, 김준성, 안토니 딜리오, 알렌산더 레이스 등이 호흡을 맞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