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한승혁의 공을 받아쳐 130m 짜리 중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에선 삼성이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4타수 3안타를 터트린 박석민의 활약을 앞세워 기아를 14-5로 대파했다.
삼성은 이 경기 승리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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