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진중권 "정몽준 아들 '망언' 고승덕 딸 '직언' 조희연 아들 '조언'"

[진중권 발언/사진출처=SBS, 진중권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6.4 지방선거 투표가 4일 오후 6시 마감된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진 교수는 "정몽준 후보 아들은 '망언'을 했고 고승덕 후보 딸은 '직언'을 했고 조희연 후보 아들은 아버지를 돕는 의미에서 '조언'을 했고"라는 글을 통해 각 후보들의 자녀들을 비교했다. 

앞서 정몽준 후보 아들은 세월호 참사로 슬픔을 겪은 유가족들에 '미개하다'는 표현을 해 국민들의 원성을 샀다. 또 고승덕 후보의 친딸 고희경 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친자녀 교육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그는 서울시 교육감이 될 자격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반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둘째 아들 조성훈 군은 "누구보다 가까이서 아버지를 바라봐온 저는 아버지가 한 점의 부끄러움 없는 사람임을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아버지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