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오바마,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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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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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오바마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연설하고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주권 침해와 크림반도 점령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위기에 개입하고 있는 러시아를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산주의 체제하에 있던 동유럽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제한적 자유선거가 실시 된지 25주년을 기념하는 식전에서 “20세기의 사악한 전술은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가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면 더욱 더 고립하게 되고 댓가를 치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 강제 합병으로 안전보장에 대한 우려가 깊어진 동유럽과 발트3국 등 NATO 회원국에 대해 “우리는 영토 보전을 지원할 엄숙한 의무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동유럽의 방위력을 강화할 방침을 피력했다.
 

[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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