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6.4 지방선거가 실시된 오늘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진보 성향 후보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방송 3사가 오후 6시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개 지역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후보가 1위인 지역은 불과 4곳이며 2곳은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40.9%로 보수 성향인 2위 문용린 후보(30.8%)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도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가 34.7%로 보수 성향의 현 교육감인 임혜경 후보(20.4%)에 앞섰다. 인천은 이청연(진보) 후보가 32.8%로 25.9%의 이본수(보수) 후보에 앞섰다. 경기는 이재정(진보) 후보가 37.7%로 27.1%의 조전혁(보수)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