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새정연 '싹쓸이' 가능성… 야 21곳, 여 4곳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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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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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지방동시선거 때도 야당 21곳 깃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25명의 구청장을 뽑는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반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5일 0시 현재 야당이 21곳, 여당이 4곳(서초·강남·송파·중구)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그렇지만 경합지역이 10곳 이상으로 최종 승부가 어떻게 갈릴지는 막판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당초 전통적으로 여당 텃밭인 강남3구 등 8곳에서 여당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새정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그간 여론조사 등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지속적으로 앞서나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 시각 현재 당선이 유력시되는 곳은 개표율이 28.77%인 종로구로 새정연 김영종(54.9%) 후보가 앞서고 있다. 새누리당 이숙연(36.9%) 후보에 비해 1.5배 이상 많은 수치다.

개표율에서 새정연이 앞선 기초단체는 금천구(개표율 37.01%) 차성수 후보 60.28%, 강북구(개표율 47.31%) 박겸수 후보 51.19% 등이다.

새누리당 우세지역은 중구(개표율 16.9%) 최창식 후보 52.92%, 서초구(개표율 10.24%) 조은희 후보 47.29%, 강남구(개표율 1.62%) 신연희 후보 59.44%, 송파구(개표율 3.42%) 박춘희 후보 61.35% 등 4곳이다. 

지난 2일 각 정당의 내부 분석에서는 새누리당 우세(경합 포함) 8곳, 새정연 15곳, 경합지역 2곳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야당 지지세가 당초 강했지만 경합지역으로 분류된 곳의 표심이 본래 성향에 쏠린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구청장 선거는 2010년 지방동시선거 때 새정연의 전신인 민주당이 21곳에 깃발을 꽂으며 압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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