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의 패배 인정 회견 직후 승리를 선언했다.
박 당선인은 서울시내 25개 구 가운데 서초구와 강남구를 제외한 23개 구에서 정 후보를 앞섰다. 특히 박 후보는 정 후보의 지역구였던 동작구에서도 60%의 득표율을 보이며 39.2%를 얻은 정 후보를 눌렀다.
정 후보는 패색이 짙어지자 5일 0시께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후보의 승리가 확실해 보인다"면서 "서울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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