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박원순, '서초·강남만 달린' 정몽준 제치고 서울시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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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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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이 5일 새벽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로부터 배낭을 선물로 받고 있다. [사진=남궁진웅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6ㆍ4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5일 오전 1시께 시울시장으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일부 개표 결과 박원순 시울시장 후보는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고루 표를 얻었다. 종로구에서 52.4%, 중구에서 51.1%, 용산구에서 52.3%, 성동구에서 56.6%, 광진구에서 62%의 득표율을 얻으며 정몽준 후보를 따돌렸다. 박원순 후보는 동대문구(54.5%) 중랑구(56.3%) 성북구(60.3%) 강북구(55.2%) 도봉구(55.6%) 노원구(60.2%)에서도 과반수의 표를 얻었다.

또 은평구(60.4%) 서대문구(58.4%) 마포구(60.2%) 양천구(58.8%) 강서구(60.4%) 구로구(53.2%) 금천구(59.6%) 영등포구(58.3%) 동작구(61.1%) 관악구(66%) 송파구(56.8%) 강동구(57.4%)도 박원순 후보가 압승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앞선 지역은 서초구 (52.4%) 강남구(61.3%)뿐이었다.

서울 지역 전체로 보자면 박원순 시울시장 후보의 특표율은 57.1% 정몽준 시울시장 후보는 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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