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울산은 전통적인 새누리당 강세지역임이 입증됐다.
이번 선거는 부산과 대구에서 새정치연합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거둔 당선으로 울산을 사수한 의미가 크다.
김기현 당선자는 판사, 변호사, 3선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탄탄대로를 걸어왔으나 이번 지방선거는 힘겨운 싸움이였다.
그러나 김기현 후보의 박근혜 지키기와 지역의 안전 및 경제발전을 위해 힘있는 시장을 뽑겠다는 유권자의 갈망이 선거결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울산시교육감으로 당선된 김만복 후보는 보수 대 진보의 구도에 앞서 보수 진영의 후보가 3명이 입후보애 힘겨운 싸움이 됐으나 울산 최초로 연임 교육감이 됐다.
김만복 당선자는 현직 교육감 재임기간 동안 ‘학업성취도 전국 최상위 달성의 꿈’을 이루고 청렴도를 높여 국민권익위원회 대외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을 정착시켰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재신임을 호소해 유권자의 신임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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