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 지방선거] 개표현황 보니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2선 성공 확실시

사진: 안희정 후보 캠프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일 실시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사진) 후보의 2선 성공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8.65%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5일 오전 2시 현재 안희정 후보는 26만6114표를 얻어 50.91%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는 23만6774표로 45.29%의 득표율에 머물고 있다.

안희정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2010년에 이어, 2014년 저 안희정을 다시 선택해주신 충남 도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며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정진석 후보와 김기문 후보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하며, 충남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민선 5기 동안 3농혁신, 행정혁신, 주민자치, 동반성장, 상생산업단지 등 대한민국의 중요한 과제들을 지방도정에서 도전하고 실천해 왔다”며 “민선 6기를 통해서 이 과제들을 더욱 구체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방정부가 대한민국의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돌파구를 만들어 보겠다”라고 밝혔다.

안희정 후보는 대표적인 친노인사고 정진석 후보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노무현 전 대통령 측 인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 측 인사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