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더필’ 박지윤 “아이 가만 두지 않겠다” 악플에 충격받아

사진=tvN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방송인 박지윤이 악성댓글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크쇼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 악플러라는 사연이 밝혀졌다. 이에 박지윤은 “난 악성댓글이 정말 많아서 다 입에 담을 수도 없다. ‘못 생겼다’ ‘재수없다’ ‘나오지마’ 이런 건 괜찮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할 때 ‘속도위반 아니에요’ 이런 얘길 하면 악성댓글이 달린다. 나도 혼전임신이 아니라고 했던 게 거짓말이면 아이를 가만 두지 않겠다는 악플이 달려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지윤은 “방송하기 전에는 연예인은 공인이니까 악성댓글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내가 당해보니 칼로 찔리는 것 같더라. 누군가에게 살의를 일으키는 악성댓글은 폭력이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날 출연한 개그우먼 이국주는 육중한 체중을 두고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했냐’ 등 인신공격성 악성댓글로 상처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던 중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