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 지방선거]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선언 정몽준, 패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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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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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원순(사진 왼쪽) 후보는 서울시장에 당선됐음을 선언했고 정몽준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이 37.13%를 기록한 5일 오전 2시 38분 현재 박원순 후보는 102만7961표를 얻어 56.54%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몽준(사진 오른쪽) 후보는 77만5017표를 얻는 데 그쳐 득표율이 42.63%에 머물렀다.

박원순 후보는 이날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발표한 당선자 소감에서 “저의 당선은 세월호 슬픔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했던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정직하게 땀 흘려 일하는 시민들의 노고의 승리”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시민 여러분은 낡은 것과 결별을 선택했다”며 “저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후버는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경제도 상당히 어렵고 남북관계도 어려운 형편에 있는데 박 후보가 이런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해서 새롭게 서울시를 이끌어주셨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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