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강원 강릉시장 당선인 "올림픽 '화룡점정'으로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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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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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3선 고지에 오른 최명희(59) 강릉시장 당선인은 "앞으로 4년은 강릉의 명운이 걸려 있는 정말 중요한 시기"라며 "2018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적 관광 브랜드 도시 강릉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또 "'형설지공'으로 준비한 올림픽을 '화룡점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선거운동 기간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참 많이 들었다. 시민들이 '강릉을 정말 사랑하는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분에 넘치는 성원과 지지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 강릉시 발전을 위한 방안은.

▲ 2018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원주∼강릉 복선 철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옥계 비철금속산업단지, 강동 친환경 민자발전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강릉의 미래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겠다. 올림픽 민속촌과 온천·화훼 치유단지, 올림픽 야시장과 대관령 곤돌라 등의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새천년 문화 중심도시의 비전을 완성하겠다. 장애인 문화체육센터를 비롯한 장애와 복지분야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 한 달 한 책 읽기와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 조성을 비롯한 평생학습도시 신활력으로 시민이 지혜로운 강릉 만들기에도 힘을 쏟겠다.

--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앞으로 4년은 강릉의 명운이 걸려 있는 정말 중요한 시기다. 2018년 세계 속의 강릉이 시작된다. 시민과 함께 눈밭에서 형설지공으로 준비한 올림픽, 화룡점정으로 보답하겠다. 시민도 강릉이 세계적 관광 브랜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시길 부탁드린다.

최 당선인은 1955년 강릉출생으로 강릉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77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양구군수, 강원도 기획관리실장과 환동해출장소장, 강릉시장 등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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