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전남 기초단체장에서 이어진 '무소속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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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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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지난 4일 치러진 6·4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역 기초단체장에 8명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며 바람을 일으켰다.

무소속 후보들의 대거 당선과 동시에 김충석(여수), 임성훈(나주), 김양수(장성) 등을 포함한 현역 단체장 8명의 낙선도 이어졌다.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새정련)에서 당선된 전남지역 후보는 주철현(여수), 최형식(담양), 유근기(곡성), 전동평(영암), 김철주(무안) 등 14명이다.

반면 박홍률(목포), 조충훈(순천), 정현복(광양), 유두석(장성), 이용부(보성), 김성(장흥), 김준성(영광), 고길호(신안) 후보 등은 무소속 간판으로 당선에 성공했다.

특히 목포에서는 무소속 박홍률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상열 후보를 제치고 지방선거 실시 이후 처음으로 무소속으로 시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에서는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않은 목포, 광양, 완도 등 3곳, 화순 등 현역 불출마 2곳까지 포함하면 도내 22개 시군 중 13곳에서 단체장이 물갈이 됐다.

지난 지방선거가 실시됐던 2010년에도 여수, 순천, 광양 등 7개 지역에서 무소속 단체장이 당선되면서 무소속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이 같은 무소속 후보들의 대거 당선에는 새정치연합과 공천과정에서의 갈등이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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