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패배를 인정했다.
김 후보는 5일 오전 6시 30분께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선거캠프에서 "도민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제가 부족해서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꿔달라는 여러분을 뜻을 받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멈춰버린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다시 뛰게 해 활력이 넘치는 경기도로 만들어줄 것을 당부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 57분 현재 개표율은 92.72%이며 남 후보의 득표율은 50.44%로 김 후보의 득표율 49.55%보다 0.89%포인트 앞서고 있다.
김 후보는 2010년 경기지사 선거에서 당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0.96%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