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5일 오전 6시 43분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17개의 광역자치단체장 중 서울시장(박원순), 대전시장(권선택), 강원도지사(최문순) 등 9개의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인천시장(유정복), 경기도지사(남경필) 등 8개의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수도 서울에서 승리했고 충북지사(이시종), 충남지사(안희정), 세종시장(이춘희) 선거에서 모두 승리해 충청권 지역을 석권하는 성과를 올렸다.
만약 새정치민주연합이 인천시장과 경기도지사 중 하나에서만 추가로 승리했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승과 새누리당의 참패로 여겨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와 정부의 미숙한 대응이 겹치면서 그 어느 선거보다 야당에 유리한 선거로 여겨져 야당의 대승과 여당의 참패가 전망됐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여당의 선거 전략과 보수층의 위기 의식이 겹치면서 새누리당은 가까스로 참패는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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