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 지방선거] 서울시장ㆍ강원도지사 등 9곳 새정치, 경기도지사 등 8곳 새누리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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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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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완승도 완패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5일 오전 6시 43분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17개의 광역자치단체장 중 서울시장(박원순), 대전시장(권선택), 강원도지사(최문순) 등 9개의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인천시장(유정복), 경기도지사(남경필) 등 8개의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수도 서울에서 승리했고 충북지사(이시종), 충남지사(안희정), 세종시장(이춘희) 선거에서 모두 승리해 충청권 지역을 석권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서울시장을 제외한 인천시장과 경기도지사에서 모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만약 새정치민주연합이 인천시장과 경기도지사 중 하나에서만 추가로 승리했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승과 새누리당의 참패로 여겨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와 정부의 미숙한 대응이 겹치면서 그 어느 선거보다 야당에 유리한 선거로 여겨져 야당의 대승과 여당의 참패가 전망됐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여당의 선거 전략과 보수층의 위기 의식이 겹치면서 새누리당은 가까스로 참패는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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