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여름철 축산 재해 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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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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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배수로 정비 및 노후 축사시설 사전 점검 등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원군이 여름철 갑작스런 폭우와 폭염 등 이상 기후에 대비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2014 여름철 축산 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6월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축산재해대책기간으로 정해 장마철이 접어들기 전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와 노후 축사시설 및 전기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 우기 시 축산 폐수 유출을 막기 위한 정화조 및 퇴비사 정비, 축사 주변 소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가축 폐사율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가축 사양이 가능하도록 폭염시 습도 조절이 가능한 축사내 대형환기 휀 설시사업을 90농가에 393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폭염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고 방역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축사 내 안개분무 시설비를 10농가에 4500만 원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가금류인 닭과 오리 축사에 대해서도 여름철 고온 피해와 겨울철 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축사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사업으로 벽과 지붕에 단열재인 우레탄과 스티로폼 부착, 자동환기 시스템 설치 등 6농가에 3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에 폭염에 대비해 축사 내 환기창과 통풍창을 넓혀 시원한 바람이 들어 올 수 있도록 하고 천장과 벽에는 태양열을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여름철 기상 특보가 발효시 재해예방 매뉴얼에 따라 축산 농가에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재해예방에 사전대비할 계획으로, 기상 특보에 따라 직원들이 비상근무토록 해 경보시에는 휴일, 야간이라도 직원 1/2이상 근무토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축사에서도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지붕과 그늘막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가축들이 시원한 물을 항시 먹을 수 있도록 사양관리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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