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은 대전시장을 비롯해 5명의 구청장 후보 가운데 4명을 탄생시켰다. 반면 새누리당은 대덕구청장 1석을 건지는데 그쳤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가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를 2만1366표(3.3%) 차이로 누르고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구청장 선거에서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고,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도 접전 끝에 승리했다.
시의원 선거에서도 새정치연합은 정원 19명(비례대표 3명 제외) 중 13명이 당선되면서 집행부와 의회를 장악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대전 지방선거에서는 자유선진당이 3석을 얻었고,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1석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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