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원칙 뚝심으로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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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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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연임에 성공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원칙주의자’로 통한다. 유·불리 등 정치적 이해득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정책과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그는 2010년 7월 취임 직후부터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로 지난 정부와 지방의회, 일부 교육관료들로부터 ‘불통’, ‘독불장군’ 등으로 공격을 받았다.

정부의 지침이나 이행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공교육 모델로 평가받는 혁신학교를 101개 지정·운영, 획기적 교육복지 확대를 통한 무상급식률 전국 1위, 학교 민주화와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은 일선 학교현장의 교직원과 학부모 등 전북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에게는 지지를 받아왔다.

이에 대해 김승환 교육감은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진보·보수의 정치적 이념이나 이데올로기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진보교육감'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주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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