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의 삶과 난민을 다룬 영화와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이번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디아스포라 영화제’에 앞서 영화제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 행사이다.
지난해 인천영상위원회와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한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20여편의 다양한 ‘디아스포라’의 삶을 다룬 영화를 상영하고 양영희, 장률, 섹 알 마문 감독 등을 초청하여 현재적 의미의 ‘디아스포라’의 삶과 존재가 이 시대와 사회에 던져주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2회 디아스포라 영화제’에서는 이민과 유학, 결혼과 이주노동이 보편화된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계인으로 비춰지며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주류사회에 편입하지 못하고 언저리를 맴돌며 살아가는 현대의 ‘디아스포라‘들까지 더욱 다양한 삶의 층위를 다룬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독과의 대화,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영화 상영 후 포커스 신문 문화부 기자 출신이자 최근 팟캐스트 <소소한 책수다>를 통해 영화와 책의 만남을 흥미롭게 해설해주는 저널리스트, 곽명동씨의 강연이 이어진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사전 신청 정보는 인천영상위원회와 인천연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천연수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방문접수를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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