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연구위원회 “화성 이주가 미래 우주개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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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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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국이 화성 이주를 우주과학의 다음 목표로 설정할 전망이다.

미국 국가연구위원회(NRC)는 4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화성 개척을 미래 우주 개발을 위한 목표로 꼽았다.

NRC는 화성 개척이라는 목표는 우주 비행사가 처할 수 있는 위험이나 막대한 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완성으로 지구 저궤도에서 진행하는 우주 개발은 성숙 단계에 도달해 안정적인 우주 탐사를 이어갈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 표면 탐사기지 건설, 소행성 궤도 변경, 화성의 위성에 대한 탐사가 화성 이주라는 목표를 위한 중간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달기지 건설을 현재의 목표로 정하고 있는 유럽우주국(ESA)이나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NRC는 또 중국과의 협력이 없으면 화성 이주 목표를 이루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화성 개척 비용이나 시간이 수천억 달러와 수십 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예산을 매년 5% 이상 늘려야 화성 개척에 필요한 중간 목표를 달성하거나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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