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경기도지사 남경필 당선인 “야당 존중하는 도정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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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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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접전 끝 누르고 경기도지사로 당선됐다.

남경필 후보는 5일 8시 현재 95.30%를 개표한 결과 50.37%인 240만4,302표를 얻어 49.62%인 236만8,050표를 획득한데 그친 김진표 후보를 제쳤다.

남경필 당선자는 같은 수원 출신으로 고교 17년 선배인 김진표 후보에게 출구조사에 뒤져 패배가 예상됐으나 막상 개표에서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친 끝에 지속적으로 앞서나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남경필 당선자는 "힘든 선거였지만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남경필 당선자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보여주는 선거였다. 야당을 존중하고 함께 대화하는 도정을 펼치겠다"며 "경기도부터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월호 참사로 국민께서 크게 실망하셨는데 저부터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다"며 "유세차, 로고송,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끝까지 지켰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한 김진표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실에 들러 "제가 부족해 대한민국 바꿔달라는 도민들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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