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요미우리 "여야 접전, 역풍 맞은 여당은 서울에서 패배"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매체들은 어제 투개표된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를 비중있게 다뤘다. 

요미우리신문은 "역풍 맞은 여당, 서울에서 패배"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영향으로 여당 새누리당에게 역풍이 부는 가운데 선거가 치러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개표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여야 경합 지역이 많아 아직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현직 야당 후보가 재선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하게 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차기 대선을 점치는 선거로 주목을 받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현직 후보가 FIFA 전 부회장을 역임한 여당의 정몽준 후보를 이겼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