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후보는 총 30만6311표로 65.4%의 표를 얻어 차기 울산시정을 이끌어 갈 시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김기현 당선자는 "부족한 저에게 대임을 맡겨 주신 120만 시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저와 함께 경쟁했던 야당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참으로 큰 영광이고 가슴 벅찬 기쁨이지만, 그 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시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당선자는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하신 것은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라는 것, 창조의 틀로 새로운 울산을 재건하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산업화, 민주화 50년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으로 울산을 바라보며 새 시대를 개척하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자는 "이제 시작이다. 울산은 더 새로워지고 더 좋아질 것이다. 우리가 더 힘을 모아 국민이 부러워하고 시민이 자랑스러워 할 희망찬 울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자는 울산 출신으로 부산 동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한나라당 3선 의원으로 대변인과 새누리당 원내부수석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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