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상임위원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들은 KBS 사태의 조기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해 방송법 위반 조사와 시정명령 행정조치, 또는 사법당국 수사의뢰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내부고발과 길환영 사장의 해명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상임위원은 “KBS 경영진은 지금 상황에서 방송파행을 더욱 악화시킬 사원 징계나 보복인사를 해서는 안된다”며 “KBS 이사회는 최고위 간부인 본부장들과 부장급 거의 전원을 포함한 임직원 80% 이상이 사퇴를 요구하는 길환영 사장의 거취문제에 대해 신속히 결정하고 하루빨리 내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사태를 수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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