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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최호정 당선자 과거 발언 화제…박원순에 "돈독 오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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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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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박원순 [사진=정례회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최호정 서초구 제3선거구 당선자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지난해 6월 서울시의회 제247회 정례회에서 최호정 당선자는 2012년 서울시가 복지기준 관련 10대 핵심 정책을 선정하기 위해 10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 것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질문했다.

최호정 당선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의 1000인 원탁회의는 실패했다. 왜 실패했다는 이야기 하나 없이 유엔에 성공한 것처럼 포장해 신청서를 냈느냐"며 몰아세웠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말하는 와중에 최호정 당선자는 "저는 시장님께 궁금한 것이 없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최호정 당선자는 박원순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돈을 적게 들이면서 기업의 도움도 받아 서울이 행복할 수 있게 해보자'라고 말한 것에 대해 "돈독이 많이 올라 계시냐. 바쁘고 힘든 공무원들에게 기업의 협찬까지 받아오라는 부담을 은근히 주는 게 아니냐"고 말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최호정 당선자는 류은숙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누르고 서울시의회 서초구 제3선거구 선거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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