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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사진=네이버 캡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경기도지사 무효표가 15만 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진행 상황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선거 투표에서 오후 1시 전체 투표수 500만 20표 중 14만 9659표가 무효표로 집계됐다.
이는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가 지난달 사전투표에서 얻었던 표가 지난 1일 전격 사퇴하면서 모두 무효표 처리됐기 때문이다. 또한 투표용지가 나온 뒤에 백현종 후보가 사퇴했기 때문에 본 투표에서도 백현종 후보가 어느 정도 득표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지난 2010년 선거 때도 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가 사퇴했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심 후보를 찍어 18만 3387표의 대규모 무효표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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