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산케이 "박근혜 정권 역풍 견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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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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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번 6·4지방선거와 관련, '여당이 대패를 면하고, 박근혜 정권은 역풍 견뎌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여당이 8곳, 야당이 9곳에서 이겼다고 전하면서 여야가 비겼다고 평가했다.

야당이 선거 전보다 당선된 지역이 1곳이 더 늘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의 대응에 대한 정부 비판이 고조된 가운데 여당은 격전지역인 인천에서 야당 현직 자리를 탈환해 선거 종반에 반격이 거셌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에 대한 비판을 기대했으나 약진하지 못했다면서 “여당이 선전했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한국 언론이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권에서 치러진 대형 선거로 정권 2년째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세월호 사고로 여당은 초반부터 고전해 역풍 속에서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격전 지역에서 제압했다고 소개했다.

여당인 새누리당이 선거에 패배할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지적되기도 했으나 여당은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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