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201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민생경제 회복을 공고히 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내수 회복세가 아직 공고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초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추진과정과 관련, "계획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추진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59개 세부실행과제에 대한 이행실적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말까지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과제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현장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구성된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의 현장점검 결과도 알렸다.
그는 "이번 점검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과제인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사업에 초점을 맞췄다"며 "결과에 따르면 아직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수준이고 일부 부정적인 편견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실제 이를 활용한 기업과 근로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앞으로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핵심과제에 대해서 현장체감 성과를 지속 점검하는 한편 국민들께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