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적합업종 지정 3년, 만족도는 여전히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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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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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2011년 이후 지난 3년간 총 100개 품목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됐지만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조금제 동반성장위원회 부장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1715개 기업을 대상으로 51개 품목의 적합업종 합의사실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적합업종 지정 사실에 대한 인지도 매우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실제 조사대상 총 51개 품목 중 적합업종 지정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절반 수준인 27개에 불과했다.

특히 적합업종 제도에 대한 중소기업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6점이었다. 하지만 매출증대나 수익증대 만족도는 2점대(각각 2.95, 2.93)로 더 낮았다.

또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를 경험하거나 횡포가 자사 경영에 영향을 미친다고 토로했다.

대기업의 만족도 역시 3.07점으로 중소기업보다 더 낮은 수준이었다.

이들 역시 적합업종 지정으로 인해 매출감소와 사업계획 차질 등 지장 받았다고 답해 현격히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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