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새누리당은 이번 6‧4 지방 선거의 결과를 놓고 “민심을 헤아려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6.4 지방선거 과정을 통해 국민들께서 많은 말씀을 주셨다. 때로는 지지와 격려를, 때로는 호되게 질책을 하셨다”며 “선거의 결과로는 민심의 선택을 받은 지역도 있고 그렇지 못한 곳도 있지만 ‘이대로는 안된다’는 민심은 한결같았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국민들께서 주신 엄중한 경고를 겸허하게 받들겠다”며 “민심을 마음에 새겨 하나하나 반영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하여 책임 여당의 길로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변인은 “선거는 끝났지만, 우리 앞에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며 “당장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19대 국회 후반기 새로 구성된 국회의장단에 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후반기 첫 번째 임시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께서 고민하시는 주택문제, 의료문제, 자녀양육 및 노후대책 등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변인은 “항상 국민여러분 곁에서, 국민여러분만 보고 달려가는 새누리당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실망이 아니라 희망을 드리는 새누리당으로 거듭 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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