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환자 최근 5년새 1.73배… 5060세대 10명중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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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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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고지혈증 환자가 최근 5년 동안1.73배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5060세대가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고지혈증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74만6000명에서 지난해 128만8000명으로 늘어 연평균 1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남성은 31만1000명에서 50만6000명으로 연평균 10.2%, 여성은 43만5000명에서 78만2000명으로 연평균 12.4% 증가했다.

진료비는 1558억원에서 2114억원으로 증가했고 공단이 부담하는 급여비는 2008년 1050억원에서 2012년 1423억원으로 상승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연평균 2.7% 감소한 반면 다른 의료기관은 6.1~19.8% 증가했다.

2011년 대비 2013년에는 진료인원이 상급종합·종합병원은 각각 32.9%, 15.8% 감소한 반면, 병·의원은 각각 30.2%, 15.6% 증가했다.

전동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고지혈증은 비만, 유전적 원인, 식습관, 음주 등의 원인에 의해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보다 증가되어 나타난다"며 "동맥경화성 혈관 질환의 고위험군 일수록 초기부터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높은 상태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인 경우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협심증, 심근경색, 중풍 및 말초동맥질환등과 같은 합병증에 더욱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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