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경기부양책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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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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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정책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21% 오른 9947.83에 마감했다. 장중 1만선을 돌파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최근 5일 연속 하락세를 끝내며 1.06% 상승한 4548.73으로 마감했다.

반면 비 유로존인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8% 밀린 6813.49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86% 오른 3266.50을 기록했다. 범유럽 Stoxx 600지수에 편입된 우량 종목들은 거래량이 지난 30일 평균보다 36%나 증가했다.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0.25%에서 0.15%로 낮췄다. 은행이 예치하는 초단기 예금금리를 처음으로 마이너스대로 떨어뜨렸다. 이에 따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또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장기 대출 시행 등 추가적인 유동성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은행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소시에테 제네랄이 4.19%, 유니크레딧이 3.21%, 코메르츠방크가 3.45% 각각 상승했다. 도이체방크가 일부 지분 매각 소식이 악재로 인식돼 3%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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