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올해 초부터 세계 각국을 다니며 'K-lecture'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브라질 상파울로의 현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K-lecture' 프로젝트는 서 교수가 세계 각국을 다니며 '한국 문화의 우수성'에 관한 특강을 재능기부 하는 것으로 지난 1월부터 파리,뉴욕,모스크바,상하이,호치민에 이어 이번이 여섯번째다.
서 교수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현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식 및 한글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재미있게 설명하여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특강의 목표다"고 전했다.
d특강에는 브라질 상파울로에 위치한 한인 복지회에 다니는 현지 초중고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1시간 진행 했으며 특강이 끝난 후 한식을 먹어보는 체험도 가졌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는 늘 현지 대학생 위주로 강연을 해 왔지만 청소년을 상대로 강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K팝,한글,태권도 등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걸 보고 놀랬다"고 말했다.
강연을 마친뒤 외국인들 누구나 쉽게 이해하기 좋은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서 발간한 'The history of DOKDO' 영문 홍보 소책자를 청소년들 전원에게 선물했다.
서 교수는 "다음달에는 일본 현지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일 역사에 관한 강연을 또 준비 중이며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주요 15개 도시에서 특강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해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 신분으로 각 나라의 한국학교에 다니는 재외동포 및 주재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학교 특강'을 뉴욕,방콕,암스테르담 등 전 세계 주요 14개 도시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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