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태산공원에서 현충일추념행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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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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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지역의 제59회 현충일 추념행사가 6일 오전 9시 54분 태조산공원 ‘천안인의 상’ 앞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추념 행사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몸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정각 10시 시 전역에 울린 사이렌 취명에 맞춰 참석자 모두가 묵념을 올리고, 진혼곡 연주, 조총 발사에 이어 성무용 시장의 추념사, 전몰군경유족회 김성원 회장의 추도사, 보훈유가족인 황혜연씨가 헌시 ‘조국을 위하여’를 낭송했다.

이날 유족대표 등 참석자들은 애국선열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성무용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기반위에 발전과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호국영령들의 장엄하고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면서 내일의 발전을 향해 우리 모두 힘차게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에는 참전용사 및 유족·미망인, 독립유공자 및 유족 등 4960명의 국가유공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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